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자국 본토를 타격할 땐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러시아 하원의장이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은 현지 시간 19일 "서방 미사일이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이 뒤따를 수 있다"며 "서방국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치른 희생을 잊은 듯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딘 의장은 "러시아의 차세대 대륙 간 탄도미사일인 'RS-28 사르마트'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영국 등은 서방국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지만,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 제한 해제와 관련한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황보선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201002236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